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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와 민관식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 아버지

대한체육회 제22대 회장인 소강 민관식 박사는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를 위해 쉴새없이 노력한 분이다.
서울시 중구 무교동 19번지에 있는 체육회관 완공, 태릉선수촌 건립, 스포츠아카데미 창설, 대한체육회 사무 행정체계확립, 전국 규모의 육상 신인 발굴 실시, 한·일 고교 교환경기창설, 태릉 국제 수영장 및 전천후 아이스링크 건설 등 스포츠 분야에서 현재까지 어느 누구도 이룩하지 못했던 많은 업적을 남겨 놓았다.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최고 통치자를 설득하는 등 국가의 체육 행정 전반에 미친 그의 역활은 대단한 것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21세기를 대비할 수 있는 국가의 스포츠 정책이 그에 의해서 학교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대중 스포츠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한국 체육·스포츠계가 전근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기에 결단을 발휘했던 그의 이러한 업적에 의해 아마도 ‘근대화 스포츠의 아버지’로 불리게 된 것이다.

만능 스포츠인, 민관식

민관식이 한국 근대 스포츠의 변화를 이끌어온 것은 먼저 그 자신이 학창시절부터 스포츠 활동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일것이다. 그는 경성제일고보 시절부터 탁구부 주장으로 활약하며 조선대표로 대회에 나갔으며, 수원고농으로 진학한 이후에는 탁구부와 테니스부 활동을 병행하기도 하였다. 그는 이들 스포츠 외에도 빙상, 럭비,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학창시절 동안 접하였다. 먼 훗날 정치계에 입문하고서 대한체육회장, 문교부장관 등의 바쁜 공직 생활에도 열정적으로 스포츠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