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취지
동방 문화원 장학생이 되다
소강 민관식은 일본 경도(京都)대학 유학 시절, 당시 조선일보 사장이었던 계초 방응모 선생으로부터 동방 문화원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고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동방 문화원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훗날 자신도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가난하지만 재주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맏형 민완식의 유지를 받들다
1957년 소강 민관식이 설립한 중산육영회(現 소강민관식 육영재단)의 명칭은 그의 형인 중산(重山) 민완식의 아호를 따서 지어졌는데, 1947년 테러로 피살되기 전 동생인 소강 민관식에게 전했던 '너는 장성하면 꼭 장학사업을 하라'는 유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중산육영회는 설립 이후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오다가 2006년 소강 민관식 박사 별세 후 그 이듬해에 소강민관식육영재단으로 개칭하였습니다.
늘 깨어있고 늘 땀흘리라
소강 민관식은 본인 스스로 스포츠를 매우 즐겼으며 학생 시절 탁구선수, 테니스선수 등으로 활약한 만큼 재능 있는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고 후원하는 일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소강재단에서는 고등학교 입학 우수장학생 선발 및 체육장학생을 선정하여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강체육대상 시상포상금 및 소강배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늘 깨어있고 늘 땀흘리라'는 설립자 이념에 입각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